[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월드건설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공동개발 사업에 나선다.
이를위해 지난 12일 월드건설산업과 LH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D8블록에서 진행되는 블록형 단독주택 공동개발 사업은 대지 2만536㎡에 전용면적 약 99㎡ 규모의 중형주택 9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블록형 단독주택 공동사업은 사전에 수요자를 모집해 일정비율 이상 사전청약이 진행되면 LH는 토지사용권을 건설사에 제공하고, 건설사는 주택을 수분양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사전에 수요자를 모집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토지비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을 줄여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LH파주사업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LH가 지난 2016년 1월 진행한 공모공고를 통해 3월 말 월드건설산업이 공동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성사됐다. 조대호 월드건설산업 대표이사와 이경민 LH파주사업본부장이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으며 향후 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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