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으로 수원시의 많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염 시장은 16일 매탄3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주민들과 지역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염 시장은 "지방재정개편안에 따르면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많은 사업들이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며 "개편안 저지와 철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풍성한 축제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수원의 관광 산업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군공항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 구상,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이날 주민과의 대화가 끝난 뒤 쓰레기 감량 정책인 '소각용 쓰레기 배출표시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매탄 4동 4ㆍ5통 지역을 방문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개인 정보 노출과 범죄 발생 우려 등 시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불식시킬 방안을 강구해 정책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염 시장은 17일 세류동, 18일 서둔ㆍ구운ㆍ입북동 주민들을 만나 지방재정제도 개편의 부당함과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이어간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