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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대한항공 유니폼 입고 V리그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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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트라이아웃 1순위 선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밋차 가스파리니(32·슬로베니아)가 1순위로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


가스파리니는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가스파리니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트라이아웃(공개테스트)에서 일곱 개 구단 감독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4위로 성적 역순으로 배당한 구슬 140개 중 20개(14%)를 가졌으나 확률 추첨에서 우리카드(25%), KB손해보험(21%), 한국전력(18%) 등 하위권 팀보다 먼저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는 행운을 잡았고, 주저 없이 가스파리니를 택했다.


가스파리니는 국내 무대 유경험자다. 2012-2013시즌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V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유럽에 진출해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두 시즌 연속 서브왕에 올랐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주 공격수를 맡아 2015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슬로베니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은 아르투르 우드리스(26·벨라루스)를 뽑았다. 우드리스는 키가 210㎝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스물네 명 중 최장신이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국전력은 가스파리니와 마찬가지로 한국 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아르파드 바로티(25·헝가리)를 지명했다. 바로티는 2013~2014시즌 러시앤캐시 소속으로 활약했다.


4순위 삼성화재는 네덜란드의 타이스 덜 호스트(25)를 택했다. 가장 많은 구슬을 받고도 5순위 지명권을 얻는 데 그친 우리카드는 헝가리의 크리스티안 파다르(20)를 선발했다. 6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툰 밴 랜크벨트(22·캐나다), 지난 시즌 챔피언 OK저축은행은 롤란도 세페다(27·쿠바)를 호명했다.


남자부 트라이아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선발된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30만 달러(약 3억7000만원)로 동일하다. 각 구단은 옵션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3만 달러, 정규리그 우승 2만 달러, 플레이오프 진출 1만 달러, 출전 승리수당 1000 달러를 줄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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