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3-99로 이겼다.
이로써 오클라호마 시티는 전적 4승 2패로 샌안토니오를 제치고 2년 만에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오클라호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NBA 파이널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변이었다. 샌안토니오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보였지만 오클라호마 시티의 저력이 대단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경기 초반 샌안토니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틈을 타서 많은 점수를 뽑아내며 크게 앞섰다. 초반에 앞섰던 점수차는 쉽게 극복이 안 됐다.
케빈 듀란트가 37득점 9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28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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