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연승행진으로 동부컨퍼런스 결승에 가장 먼저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있는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애틀란타 호크스를 100-99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4승 무패로 끝내고 올라와 2라운드도 4연승해 플레이오프 8연승으로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토론토 랩터스-마이애미 히트 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날았다. 혼자서 21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제임스 개인통산 여섯 시즌 연속 소속팀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올려 놓는,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다른 주축 선수들도 터졌다. 케빈 러브는 3점포 여덟 방을 성공시키며 27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카이리 어빙은 21득점 8어시스트를 했다.
한편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오클라호마 시티가 샌안토니오를 111-97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만들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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