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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작년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 3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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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작년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 3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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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가 13일 발간한 '한국 SaaS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시장은 전년 대비 3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380억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6.3%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0년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DC의 클라우드 SW 시장은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PaaS(Platform as a service )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인프라 서비스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SW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선도적으로 클라우드 SW 시장 진입에 성공한 개발사들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던 개발사는 클라우드 기반 SW 서비스 제공 업체를 인수하거나 기존 설치형 SW를 클라우드 기반 SW로 전환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발전법에 따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관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및 유연한 서비스 확장성이 증대되면서 이에 따른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국IDC 엔터프라이즈 리서치 그룹의 최문수 연구원은 "향후 국내 클라우드 SW 시장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VPC(Virtual Private Cloud) 등 상황에 따라 적합한 클라우드 모델을 적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역량을 갖춘 파트너 등 관련 에코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클라우드 SW 제공 업체간 협업 커뮤니티 활성화와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 육성 등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국내에서 SaaS 및 클라우드 SW 환경으로의 전환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여전히 데이터 보안에 대한 이슈인 것으로 나타나, 벤더들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보유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사례를 발굴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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