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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뚝 끊긴 게 이상해…7년 단골 집 찾아가 목숨 구한 도미노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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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뚝 끊긴 게 이상해…7년 단골 집 찾아가 목숨 구한 도미노피자점 도미노 피자 단골 주문으로 목숨 살린 알렉산더 사진=알렉산더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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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도미노피자를 매일 주문하던 단골 고객이 며칠간 주문을 하지 않자 수상히 여긴 매니저가 집으로 직원을 보내 확인, 쓰러져 있던 고객을 살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주(州) 세일럼에 사는 커크 알렉산더(48)는 지난 8일 자신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이는 놀랍게도 이 집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도미노피자 실버턴 로드점의 배달 직원. 직원은 알렉산더의 집 안 텔레비전과 전등은 켜져 있지만 알렉산더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911에 신고했다.

오리건 주에 거주하는 커크 알렉산더(47)는 7년 동안 도미노피자 세일럼 지점에서 정기적으로 피자를 주문해 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어느 날인가부터 알렉산더의 주문이 뚝 끊겨버렸다.


이를 수상히 여긴 세일럼 지점 매니저 세라 풀러는 직원을 보내 알렉산더를 확인케 했다. 확인 결과 알렉산더는 평소 지병으로 쓰러져 있었고, 당시 상태는 매우 위중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세라의 기지와 직원의 대처, 911의 빠른 조치 덕분에 알렉산더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세라는 "알렉산더는 거의 매일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했다"며 "우리 지점 사람들은 모두 그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우리에게 중요한 손님을 위해 무언가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여 미국인들을 감동시켰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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