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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부소방서, 119 구급대 심정지 환자 생명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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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부소방서, 119 구급대 심정지 환자 생명구해 심정지 환자 발생대비 응급처치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월산 119 안전센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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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침착한 대처와 구급대원의 전문응급처치 더해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남부소방서(서장 이성연) 월산 119구급대가 주월동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발생상황에서 가족들의 침착한 대처와 구급대원들의 전문응급처치로 귀중한 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13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3시6분경 남구 주월동에 사는 유모(47)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 당시 유씨의 부인은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환자에게 전문 심폐소생술과 기도유지술을 실시했다. 또한 영상을 이용한 전문의의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유씨의 꺼져가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고, 스스로 호흡할 수 있게 되었다. 가족들의 침착한 대처와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더해서 한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현재 유씨는 인근병원에서 심장질환 관련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다.

광주시 남부소방서, 119 구급대 심정지 환자 생명구해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한 월산119 안전센터 직원들(왼쪽부터 명현호, 최은정, 조성호 소방관)


문희준 현장대응과장은 “가족이 먼저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흉부압박을 실시한 것은 어려운 상황에 하기 힘든 큰 의미가 있는 행동이다”며“심정지 환자 발견 즉시 최초반응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소생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응급조치를 실시한 월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최은정, 조성호, 명현호 소방관에게는 그 공로를 인정해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소생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명예로운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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