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부소방서는 15일 (주)S-OIL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제10회 2015년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황선우 소방관이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영웅소방관은 S-OIL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황선우 소방관은 확고한 사명감과 희생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화재 및 붕괴사고 시 성공적인 구조 활동을 실시한 점과 잠수지도자 및 수난분야 강사로 활동하면서 후진양성과 소방업무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부소방서는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의 일부는 화상치료를 하며 묵묵히 견디고 있는 동료 노석훈 소방관에게 기부할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황선우 소방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난과 싸우는 소방관 모두에게 주는 상을 대신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킴이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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