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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2-4로 뒤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그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신시내티 선발 알프레도 사이먼의 3구째 시속 76마일(약 122㎞)짜리 커브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바깥쪽으로 흐르는 변화구에 타이밍을 맞추느라 엉덩이가 뒤로 빠졌으나 팔 힘으로만 스윙해 홈런을 만들어냈다. 홈런포는 지난 7일 부상 복귀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연타석 홈런 이후 네 경기 만이자 시즌 세 번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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