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지난 7일 연타석 홈런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0일(한국시간) 첫 2루타를 기록하면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안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그러나 1-1로 맞선 6회초, 주자는 1·3루인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1타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팀이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후 강정호는 대주자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그러나 팀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해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2할5푼을 기록하게 된 강정호는 최근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올리면서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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