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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동노동자쉼터, 새벽 6시까지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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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노동자들의 의견 반영해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새벽 6시로 쉼터 운영 시간 연장…건강·금융·법률·전직관련 교육도 실시

서울 이동노동자쉼터, 새벽 6시까지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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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는 야간 이동노동자를 위해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마련된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운영시간이 기존 새벽 5시에서 6시로 연장된다고 12일 밝혔다. 휴식 공간 제공 외에도 정기적인 상담과 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그동안 쉼터를 이용한 야간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새벽 6시로 쉼터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서비스를 받기 힘든 야간 노동자를 위해 건강·금융·법률·전직 등과 관련된 무료상담과 교육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경제적 조건이 어려운 이동노동자를 위해서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해 금융피해·파산·면책·재무 등의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 및 운동·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복지(70.3%) ▲금융복지(48.4%)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법률지원(37.5%) ▲전직지원(32.5%) ▲이동노동자 관련 직무교육(12.5%) 순으로 수요가 많았다.


한편 지난 3월18일 문을 연 '휴서울이동노동자쉼터'는 4월 말까지 총 1039명의 야간 이동노동자가 이용했다. 1일 평균 40명 내외이며 가장 많은 노동자가 이용하는 시간은 새벽 2시부터 5시까지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국장은 "내년에는 퀵서비스 기사를 위한 '장교쉼터'(2호점)와 대리운전기사 중심의 '합정쉼터'(3호점)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계속 청취해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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