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서울의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총 1150곳의 학교에 '학교 급식시설 표준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각 교육지원청별로 이뤄진 낡은 급식시설에 대한 운영·점검 체제에 전체 교육청 차원의 표준 관리 시스템을 도입, 급식시설 개선과 관련 예산 편성 때 학교별·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표준 관리시스템은 서울 관내 모든 학교(사립초·자사고 제외)의 급식시설·기구에 대해 ▲전면 실태조사 ▲현장점검 실시 ▲학교급식시설개선협의회 및 우선순위심의위원회 운영 ▲우선순위 확정 및 공개 ▲내년도 예산편성 반영 등의 순으로 체계화·표준화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표준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합리적·객관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돼 예산이 적기에 지원됨으로써 학교의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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