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정책의 현장 안착과 현장에 적합한 정책 실현을 위해 11일 '서울교육정책 현장평가단' 위촉식을 갖고 현장평가단의 활동을 시작한다.
현장평가단 운영은 설문조사 방식의 모니터링이나 정책고객서비스(PCRM)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책이 실제로 작동하는 학교 현장의 눈높이에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열정이 있는 교원 및 일반직 공무원 25명으로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올해의 5대 현장평가 대상인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학교업무 정상화 추진 ▲일반고 전성시대 ▲학교공모사업 선택제 추진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 등의 정책과제를 진단하고 정책 개선과 새로운 교육수요를 위한 아이디어 수집 등을 맡는다.
시교육청은 현장평가단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를 중심으로 한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학교의 업무추진 절차와 문화 개선까지도 고려해 교육정책 사업을 정비함으로써 학교현장의 공감을 높이고 학생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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