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교장 대상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2016 학교관리자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2016~2020)에 따라 학교 진로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초·중등학교 교장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1기당 150명씩 6회에 걸쳐 총 9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연수에서는 지난해 12월 시행에 들어간 '진로교육법'과 진로교육의 정책방향을 이해해 진로교육 역량과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진로교육이 강화된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다양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연수과목은 소양 1개(1.5시간), 직무 5개(9.5시간)로 구성된다. 소양과목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직무과목으로는 '진로교육법의 이해',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 '진로중심 교육과정 우수사례 공유' 등을 주제로 강의와 대담토의, 실습 등이 이뤄진다.

박춘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 시행에 발맞춰 학교 진로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관리자 뿐 아니라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역량 강화 연수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