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HMC증권은 12일 한국전력에 대해 자회사 상장 및 일부 전력거래 구조 개편은 동사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7000억원, 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61% 증가했다. 이에 대해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 개선 및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비용 안정화가 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자회사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의존하는 기존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게 될 가능성 높아 성장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한국전력 요금 결정 과정 역시 좀 더 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주 발행으로 상장할 경우 자회사 재무구조개선으로 배당여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자회사 가치부각 및 정책 불확실성 낮아지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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