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드리아노에 대해 크게 만족해했다.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구FC를 4-2 역전승으로 이기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아드리아노는 네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앞장 섰다. 아드리아노는 이로써 전 대회 득점왕 경쟁이 가능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열 골, 저육리그 여섯 골, FA컵 네 골이다. 모두 대회 득점 순위 1위다.
최용수 감독은 "아드리아노에 대해서는 지금 주변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뺏기고 싶지는 않다"면서 "내가 본 공격수 중에는 최고의 볼터치 능력을 갖고 있다.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친구고 수비능력도 우리 팀에서 발전됐다. 물론 공격 2선과 3선의 도움도 받지만 더 많은 것들이 앞으로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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