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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리우올림픽 수영대표팀 후보 명단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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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리우올림픽 수영대표팀 후보 명단서 제외 박태환 / 사진=인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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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태환(27)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하고 수영 국가대표 겸 리우올림픽 파견 후보자 스물두 명을 결정했다. 박태환은 이 스물두 명에서 빠졌다.


수영연맹은 박태환이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따라 선발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7일 열린 스포츠공정심사위원회에서 "약물 문제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규정에 여전히 발목이 잡혀 있다.


박태환은 지난 제88회 동아수영대회 겸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500m, 200m, 400m,100m에서 세계수영연맹(FINA)이 정한 리우 올림픽 자격기록을 전부 통과하며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여전히 좋은 기량을 과시했다.


현재 박태환의 선발을 막는 규정에 대해 이중처벌 논란이 있다. 이번 대표팀 제외로 박태환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여지도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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