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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온시스템, 재료비 하락+비용 효율화 1Q 호실적…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재료비 하락과 비용 효율화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8% 상회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84.3%에서 83.1%로 재료비 하락효과가 반영됐고, 판매관리비율 역시 각종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기 9.9%에서 9.0%로 하락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재기아차 판매감소에 따른 한국과 중국 중심의 물량감소는 환율효과와 포트 판매호조로 상쇄됐으나 원재료비 하락과 비용 효율화, 연구개발비 일부 자산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지역 저수익 법인의 수익성 개선 노력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연비규제 강화 추세 속에서 단순한 실내공조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공조와 자동차 열관리 전문 부품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신흥국의 공조시스템 장착률 상승 추세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5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20.6% 개선된 4337억원으로 전망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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