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임사무총장에 김영환 임명

부좌현, 문병호, 최원식 등 낙선자 당직 대거 중용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당은 10일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사무총장에 김영환 의원을 임명했다.

당 수석 사무부총장에눈 부좌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는 문병호 의원, 국민소통본부장에는 최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당 수석대변인은 손금주 당선자가 선임됐다. 김경록·장진영 대변인이 유임되고 고연호 후보가 추가로 대변인에 합류했다.

국민의당은 이 외에도 전정희 의원과 이옥 국민의당 선대위 여성위원장을 공동 여성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법률위원장에는 임내현 의원, 서울시당위원장에 정호준 의원이 유임됐다.

박선숙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이제부터 실질적인 창당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밑으로부터 당의 기반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직을 맡을 분들은 당에 전심전력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기준에서 낙선자들의 당에 대한 헌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