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열리는 스포츠의 해 기념, 기업·스포츠아트 대규모 콜라보
출품 제품 리우한국상품전 등 KOTRA 사업 연계 수출 직결 노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리우올림픽, 유로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이 열리는 스포츠의 해를 맞아 국내 중기 제품들이 스포츠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KOTRA는 7월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 1층 아트콜라보 전시관에서 스포츠를 주제로 한 아트콜라보 기획전인 '스포츠아트 국가대표전(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스포츠아트 콜라보를 기획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차별화된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스포츠아트 국가대표전에는 스포츠 제품 및 소비재 기업 17개사와 스포츠 전문 예술인 11명이 참여해 총 35점의 아트콜라보 제품과 30여 점의 스포츠 관련 예술 작품이 출품됐다. 총 4개의 스포츠 테마존과 포토존으로 구성, 스포츠가 가진 에너지, 아름다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전문브랜드 화승은 김보미 작가와 협업해 기능성이 뛰어난 요가복을 선보인다. 스포츠 전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광작가는 아몬무브먼트(스니커즈), 비비드인더스트리(헬멧), 포워드(축구유니폼)와, 스트릿아트 및 그래픽 디자이너 주키 작가는 삼광글라스(레저물병), 알트비(보드), 대명위더스(그래픽 티셔츠), 지티에스글로벌(아쿠아슈즈), 팀스포츠(스카프, 티셔츠), 라크루아상(여행용 가방)과 협업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신선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스포츠뱅글은 이수원 작가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팔찌 등 위트 넘치는 스포츠악세사리를, 아트숨비는 김진경, 신진호 작가의 태권도 이미지를 융합해 역동성 넘치는 노트, 월드잉(손목운동기구)과 렌토(에코백)은 최호근 작가의 작품을 상품 포장에 적용해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았다.
그 외 이정민 작가의 작품을 맨투맨 티셔츠에 적용시킨 꼼파뇨, 이수연 작가와 넥타이, 스카프를 함께 제작한 로더, 손지훈, 이성식 작가의 동양적인 느낌을 부채와 타월에 담아낸 아이에이디지도 참여한다.
이번에 출품된 제품은 리우한국상품전 등 KOTRA 해외마케팅 사업에도 참가해 아트콜라보로 차별화된 제품이 실제 수출로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KOTRA 아트콜라보는 예술과의 융합으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신선하고 시의적절한 테마의 기획전을 계속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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