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을 대외에 알리는데 최선 다하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방송 연예프로그램과 청학동 예절학교를 통해 대중에 널리 알려진 몽양(夢陽) 김봉곤(49) 훈장이 보성녹차 홍보대사가 됐다.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7일 관광객과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제42회 보성다향대축제 인문학콘서트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한학교육자이자 방송인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에게 보성녹차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5세 때부터 서당에서 한학을 배운 그는 한시와 판소리 등에 능하고 한때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로 데뷔해 활동한 적이 있으며, 1994년부터 5년간 MBC 청학동 여름예절캠프를 진행했었다.
특히 어려서부터 차와 인연이 깊었던 김 훈장은 녹차사랑이 각별하여 선촌서당에서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체험의 차예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학동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제42회 보성다향대축제 인문학콘서트 '살롱 드 茶香 2016' 대담자로 출연해 보성녹차사랑 이야기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김봉곤 훈장은 “녹차와 소리를 사랑하는 애호가로서 보성녹차 홍보대사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을 대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부 군수는 “산·바다·호수가 어우러진 보성은 보배로운 고장이라며,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널리 알리는 등 보성군 홍보맨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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