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암사동 유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서울 삼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세계유산 등재 사업에 대한 현황과 계획’, ‘전시관 리모델링 현황’을 검토하고 이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 구청 직원과 의견을 나눴다.
구는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학술연구 ▲유적정비 ▲주민홍보, 세 줄기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최근 41년 만에 암사동 유적 정밀 발굴에 착수, 더 나은 전시?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재정비해 박물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향후 국제학술회의 개최,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 제작, 주민 홍보단 구성 등을 통해 ‘인류전체가 보호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발굴,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