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제5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선관위는 이날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라는 주제로 이인복 중앙선관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위원회 위원과 직원, 선거 유공자, 일반 유권자 등 총 7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68년 전 오늘, 대한민국 최초의 총선거가 실시됐다. 이 선거를 통해 우리는 제헌의회 의원을 선출하고 헌법을 제정하는 등 국가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오늘 기념식을 통해 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주권의식을 높여 우리나라의 민주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권자의 날은 선거와 투표참여의 중요성에 대하여 국민과 인식을 함께하고, 유권자의 권한과 책임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하여 2012년 처음 법률로 제정됐다. 이날을 기념일로 정한 이유는 1948년 5월10일 초대 총선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중앙선관위는 11일 한국정당학회와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책선거 현실과 정책정당 실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정책선거 토론회를 개최하며 12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권자가 바라는 제20대 국회'라는 주제로 유권자 대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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