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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 신현우(68) 전 대표가 2주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신 전 대표는 9일 오전 9시44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연구원에게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의 필요성을 보고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검찰에서 충실히 다 밝히겠다"고 답했다.
그는 "피해자 유가족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남은 여생 참회하고 유가족분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평생 봉사하는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신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검찰에 나와 17시간가량 조사받은 바 있다.
그는 옥시 최고경영자로 있던 2000년 말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판매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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