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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가 현실이 된다…'에어택시' 시험 비행 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시속 100km로 달리는 드론
사람이 직접 타 운전할 수 있어
현재 비행 시간 20분…1시간 확대 위해 연구 중
어디서든 이착륙 가능…도시 속 에어택시


SF 영화가 현실이 된다…'에어택시' 시험 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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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가능하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독일의 드론 업체 이볼로(E-volo)가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드론인 '볼로콥터(Volocopter)'를 현재 시험 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볼로콥터는 6개의 배터리로 하늘을 나는 드론이다. 18개의 전기모터와 18개의 회전날개가 달려있다. 하중을 덜기 위해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무게는 450KG이다. 최고 상공 1981m, 속력은 시속 100km까지 비행 가능하다.


볼로콥터는 사람이 탑승해 직접 조종할 수 있지만 일반 드론처럼 지상에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최대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볼로콥터는 일반 비행기처럼 활주로가 딸린 공항이 필요 없이 어디서든 이착륙할 수 있다. 소형 날개들의 회전 방향을 서로 다르게 하면 쉽게 방향도 조정할 수 있다.


또 날개가 많아서 일부가 고장 나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이볼로는 지난 2013년부터 100차례 이상의 시험 비행을 진행 중이다. 이볼로는 2년 안에 볼로콥터를 상용화해 도시 속에서 바쁘게 하늘을 누비는 '에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대 비행시간을 1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된 기술로는 20분 비행이 가능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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