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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공항 활주로 여객기 충돌위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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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 5일 인천공항에서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이륙 도중 급정거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는 뒤이어 이륙할 예정이던 러시아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같은 활주로로 향하고 있었기에 관제탑이 긴급 정지지시를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두 항공기는 충돌하지 않았다. 두 여객기에는 37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한 날 이를 인지하고 이튿날 오전 인천공항에 감독관을 보내 초동조사를 벌였다. 최종 조사결과는 2~3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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