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탈팰리스가 이청용(28)에 대해 벌금 징계를 내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 앨런 파듀 감독이 스토크시티와의 7일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청용을 징계한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최근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에 대해 "경기 중 너무 흥분해 교체카드가 몇 장 남았는지도 잊어버린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이청용에 한주 주급이나 만파운드(약 5천만원) 수준의 벌금을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의 올해 주급은 2만5천파운드(약 4천184만원)이다.
파듀 감독은 "벌금 징계를 내린 것은 이청용이 말한 것 중 팀 선택에 대한 내용 등 몇몇 부분이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이청용이 실수했다. 번역과정에서 내용에 오해가 생겼다고 하는데 그럴 수 있다. 오해가 생긴 만큼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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