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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들 토요일이 즐거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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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문화·역사·생태 등 테마별현장학습 ‘토요체험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 최초로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동안 문?예?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구 토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에 가지 않는 날, 토요일에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1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일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화, 역사, 생태 등 테마별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탐방,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모집인원은 기수별 40명으로 학생들만 참여하는 토요체험학습 12기와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토요가족체험 12기로 총 24기, 9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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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은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결과 는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5월 21일 시작하는 토요체험학습 제1기에서는 호주문화원을 방문, 호주의 역사와 예술, 문화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문강사의 강의와 함께 호주 원주민들이 사냥시에 사용했던 부메랑을 만들어 보는 과정이 준비돼 있다.


5월 28일 진행되는 토요가족체험 1기는 잡월드 어린이 체험관에서 이루어진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직업마을의 놀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흥미롭게 찾아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요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은 무료로 참가하며, 가족(성인)은 참가비가 1만원이다.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참가비가 면제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토요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가, 학부모들에게는 토요돌봄 및 사교육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이고 전인적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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