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기동(28·상주)이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박기동은 지난 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의 토대를 만든 동점골을 포함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상주는 박기동의 활약으로 승점 11점을 얻어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6경기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R]
MVP★ - 박기동(상주)
FW
황의조(성남) - 멈추지 않는 예리한 공격. 귀중한 쐐기골로 승리 견인. 부진을 끊어내는 3호골. 1득점.
아드리아노(서울) - 팀을 구한 동점골로 승부를 바꾼 치명적인 득점 본능 과시. 6호골로 득점 선두. 1득점.
박기동(상주) - 짜릿한 역전승의 토대를 만든 강력한 슈팅으로 원소속팀 울린 멀티골 작렬. 2득점.
MF
김승준(울산) - 경기 초반 날카로운 침투로 결승골 득점. 다양한 포지션 소화로 승리 주도. 1득점.
권창훈(수원) - 넓은 활동량과 투지 있는 플레이로 미드필드를 지배. 공격 지원으로 선제골도 기여.
김보경(전북) - 닥공의 움직이는 중심. 페널티킥 유도에 쐐기골 도움까지 100% 임무 수행. 1도움.
DF
최철순(전북) - 끈질긴 수비로 경기 내내 상대의 측면 움직임을 봉쇄하며 안정된 수비 구축.
정승현(울산) - 적절한 위치 선정과 커버로 상대의 매서운 공격을 효과적을 차단하며 승리의 기틀 마련.
김광석(포항) - 상대의 빠른 공격을 봉쇄한 영리한 수비. 황지수 없는 상황에서 돋보인 구심점 역할.
박선주(포항) - 상대의 허를 찌른 빠른 측면 돌파 플레이. 양동현 골 도운 근성 있는 크로스. 1도움.
GK
김동준(성남) - 팀을 위기에서 구한 신들린 선방. 경기 내내 안정된 수비로 시즌 4번째 무실점 경기 완성.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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