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3일 파생상품시장 개장 2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파생상품시장이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시장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한 발자취를 기념하고 향후 파생상품시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최경수 이사장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발판삼아 글로벌 종합파생상품시장으로서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제도와 인프라를 개선하고, 해외 거래소와의 연계 확대 및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은 "거래소 구조개편 및 글로벌화를 통해 파생상품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합리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현철 증선위 위원을 비롯해 업계 대표, 부산지역 시민단체,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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