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진해운이 운임 인상 기대감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거래일 대비 5.47% 오른 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진해운은 임원들이 급여를 최대 50% 반납하기로 결의하는 등의 비상 경영 체제 선포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운임 인상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영국 해운 전문지 로이즈리스트(Lloyd's List)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선사들은 자발적 운임인상을 통해 지난 1일 기준 컨테이너선 아시아-북유럽 구간은 500~800달러, 아시아-지중해 구간은 1000달러로 운임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장초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따라 14.43%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힘을 잃은 모습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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