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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을지로 일대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중구, 명동관광특구 일대 1335개소 음식점 대상 바가지요금 등 단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역사와 손맛을 자랑하는 전통음식점이 유난히 많은 중구. 하지만 터무니없는 음식값엔 눈살을 찌뿌리게 마련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을 맞아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을 받는 음식점을 5월 한달동안 집중 단속한다.

명동·을지로 일대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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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대상은 명동일대 음식점 1335개소다.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을 장이해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명동·을지로 일대다.

이를 위해 중구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단속방법을 한다.


우선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2명을 선발해 주 1회 오후·심야반 2개조로 나눠 관광 모니터링 활동을 4월부터 펼치고 있다.


이들은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홍보지를 배부하고 팔 등을 잡고 끌고가는 호객행위 등 현황을 조사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출신의 의료관광코디네이터들로 구성된 모니터링 동아리 회원 10명은 국가별 현지 여행 후기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중구 내 관광불만 의견을 수집하는 관광후기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이렇게 현장 동향을 파악하는 미스터리 쇼퍼와 관광후기 모니터링을 하는 의료관광코디네이터들은 월 1회 활동 토론회를 가져 성과와 활동시 문제점 등을 공유한다.


4월 말 현재 이들이 단속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집중단속 대상업소는 39개소이며, 가격미표시·바가지요금 등 위반업소 3개소에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중구는 4일 오후 3시 명동 외환은행 본점과 명동 일대에서 ‘정직한 음식값 받기 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관광경찰과 함께 합동점검을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 명동관광특구 협의회, 중구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관광경찰 등이 참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골든위크와 노동절을 맞이해 외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성수기를 맞아 외국 관광객들이 즐거운 일정을 보내고 다시 찾아오실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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