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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광장서 어린이날 '와글와글'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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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왕십리광장 내부도로 전면통제 후 거리축제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왕십리광장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성동 온마을대축제 '와글와글'을 개최한다.


성동구는 2010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에 왕십리광장에서 와글와글축제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어린이날 축제로만 열린 와글와글축제를 올해부터는 교육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마을체험학습장’사업과 어린이날 축제를 통합, 온마을대축제로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날은 왕십리광장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왕십리광장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이벤트, 놀이 등 다채로운 축제마당이 종일 주민들을 맞는다.

특히 왕십리광장 뿐 아니라 내부 도로까지 거리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하철 왕십리역 5번, 6-1번 출구에서 왕십리역 4번 출구까지 왕복 4차로를 전면 통제, 차가 사라진 도로에 미로찾기, 농구게임, 자전거트랙, 미끄럼틀 등의 에어바운스를 설치,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동구, 왕십리광장서 어린이날 '와글와글' 축제 열어 지난해 열린 와글와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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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후 1시 왕십리광장 남측 열린무대에서 고적대 퍼레이드로 시작하는 축제 개막식에는 각종 시상식 및 청소년동아리들이 참여하는 마술, 치어댄스,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30개의 무료 체험부스에서는 3D프린팅 등 IT체험, 공예체험, 전통놀이체험, 악세사리만들기체험, 안전체험, 의료체험, 에코백만들기체험, 먹거리체험 등 아이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이외도 버블쇼, 포토존, 삐에로 풍선, 룰렛 등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며, 지역업체의 후원으로 사전에 행사참여를 신청한 주민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상품권을 나눠준다.


또 각종 행사 참여시 마술게임세트, 탄산수, 식사권, 고기선물세트, 장난감세트 등 다양한 선물도 나눠 준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가 주최로 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 외 15개 기관이 참여, 서울카톨릭청소년회, 서울YMCA, 성동구아동위원협의회, 마장축산물시장청년회, 베아르시, 첼로사진예술원 한양대점이 후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축제는 두달 전부터 민관산학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협력하여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온마을대축제 ‘와글와글’이 온 마을이 힘을 합쳐 참여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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