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첼시를 상대로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고 우승컵은 레스터시티에게 돌아갔다.
손흥민이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 우측 윙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44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넉 달 만에 거둔 리그 3호 골, 시즌 7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평점은 팀 내 2위인 7.5점을 받았다. 1위는 7.7점을 받은 헤리 케인이었다.
전반 35분 헤리 케인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추가골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 이 골을 지키지 못했다. 첼시는 후반 13분 케이힐이, 후반 38분에는 아자르가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면서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이로써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은 레스터시티에게 돌아가게 됐다. 토트넘은 승점 70점, 레스터시티는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77점으로 자력 우승이 확정됐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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