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해 5월 1일 선포한 ‘깨끗海요! 건강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선포 이후 1년 동안의 성과를 내놨다.
군은 효율적인 정책집행을 위해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바다지킴이 365기동대(회원 2,000명), 완도어선연합회(회원 60명), 완도통발협회(회원 70명), 낭장망협회(회원 60명), 해양구조대(회원 62명)에서는 완도항 수중정화활동과 손길이 닿지 않는 유· 무인도에서 해양쓰레기 2,043톤을 수거했다.
또한 청산 두억도에 기후변화 지표종인 큰지수맨드라미 외 3종의 산호초 복원 이식사업을 실시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청정바다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 23억2천2백만 원의 예산으로 가고 싶은 섬 소안·생일 가꾸기, 읍면별 월1회 자율청소의 날 지정운영, 양식어장정화사업, 조업중 인양쓰레기수매사업, 선상집하장 설치사업 등을 실시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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