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1시부터는 어린이날 큰 잔치 '박물관은 놀이터'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체험, 교육, 공연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놀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릴 계획이다.
체험마당으로 '책 놀이터', '전시유물 찾기' 등이 열리고 공연마당으로 꿈동이인형극단의 '깨구리 패밀리', 조이풀밴드의 '동요콘서트'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놀거리마당에서는 사방치기, 두더지 잡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전통 탈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토요일인 7일 오후 2시부터는 제2회 박물관 토요음악회로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무대에 오른다. 서혜연 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예술감독 및 연출을 맡았으며 공연시간은 100분이다.
3일부터 29일까지는 어린이 참여형 전시 '들어봐~그려봐!'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특별 체험행사 '이야기 그리기 한마당'에 참가한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 전시된다.
이외에 방정환 선생의 창작 동화인 '시월그믐날 밤' 등 각종 방정환 관련 자료도 만날 수 있다.
강홍빈 관장은 "온 가족이 박물관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전시도 관람하며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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