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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로비 의혹 등 법조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잊을만 하면 터지는 법조비리가 이번에 또 등장했다. 정 대표의 형사사건 수임료가 50억원 운운되는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50년치 연봉을 한 사건에서 수임한다는 건 정상적인 수임료라고 보기 어렵다"며 "법조 비리를 발본색원 한다는 차원에서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옥시 측은 진정성을 갖고 정부가 안 나서도 될 정도로 피해자 보상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 옥시 한국법인 대표가 여론에 떠밀려 공식 사과를 한다고 하는데 진정성이 담겨야 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보상문제가 면피용이 되지 않도록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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