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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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카 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카 바이러스 두 번째 환자의 여행 동행자(형)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다. 필리핀을 여행할 때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세 번째 감염자는 지난 27일 확인한 지카 바이러스 두 번째 국내유입 환자(남, 95년생)와 함께 여행한 형(94년생)으로 확인됐다. 채취한 혈액, 소변, 타액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변과 타액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형은 별도의 증상이 없어 확진환자 분류기준에 부합되지 않아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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