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의청소년 수련시설, 김밥ㆍ도시락 제조업체, 식품접객업소 등 총 2763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7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을 보면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곳이 43곳으로 가장 많았고 조리장의 청결 상태 등 위생적 취급 기준을 어긴 곳도 34곳에 달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32곳)하거나 방충 시설 등을 기준에 맞춰 제대로 갖추지 않은 업소(11곳)도 많은 편이었다.
식약처는 적발 업체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 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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