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포화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맹사업을 위한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고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다. 포화상태라는 여론에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업계 중 굽네치킨에 대한 창업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굽네치킨은 2005년 '오븐구이 치킨'을 선도적으로 선보이며 2006년에 100호점, 2011년엔 850호점을 돌파해 현재 89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는 굽네치킨의 사훈인 '역지사지'에 있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4無정책'이다. 교육비ㆍ가맹비ㆍ로열티ㆍ보증금을 받지 않음으로써 가맹점주들에게 오픈 초기비용을 줄여줘 최대한 빨리 정상적인 운영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월평균 매출 2000만원인 타사 치킨 브랜드를 2년 운영한다고 가정할 때 3560만원의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되지만 굽네치킨을 운영한다면 교육비, 가맹비, 로열티, 보증금을 전혀 내지 않기 때문에 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인테리어비도 합리적으로 운영 중이다. 가맹점 인테리어 시공의 경우, 본사는 도면제작과 감리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는 원하는 인테리어업자를 통해 시공할 수 있어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가맹점주들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적고, 본사가 지속관리한다는 점에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창업 부문 외에도 굽네치킨의 대표 제품 열량이 한 마리당 960㎉로 낮다는 점, 저나트륨ㆍ저탄수화물ㆍ저트랜스지방으로 웰빙 트렌드에 맞췄다는 점 등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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