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G이노텍이 1분기 실적 부진과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3.36% 내린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상반기는 뚜렷한 실적 개선 기대보다 저점 통과에 의미를 둬야할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실적 악화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가 이미 21% 이상 하락했고,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어든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9.4% 급감한 4억원에 불과했다. 2011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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