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 안전관리 지도·감독을 강화하고자 원양어선에 해사안전감독관을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사안전감독관은 선박과 사업자 안전관리 상태를 감독하는 공무원으로 지난해부터 여객선과 화물선 등에 도입됐다.
현재 해사안전감독관 34명이 활동하지만, 원양어선 배치는 처음이다.
해수부는 내달 중 원양어선에 배치할 해사안전감독관 인력을 채용해 오는 6월께부터 원양어선 안전관리 지도·감독을 맡길 계획이다.
이번에 원양어선을 담당할 해사안전감독관 2명을 채용한다. 항해·안전 분야를 살필 전문임기제공무원 가급(4급 상당) 1명, 선체 기관 하역 소화 정비 시스템 등을 관리할 전문임기제공무원 나급(5급 상당) 1명이다.
최현호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원양어선에 해사안전감독관을 배치하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에 추가로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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