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가 약세다.
27일 오전 9시5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61%(4000원) 하락한 14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 신한금융, 한국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 올해 1∼3월 매출은 22조3506억원, 영업이익은 1조3424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7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6%는 2010년 연결 IFRS 회계기준 실적이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은 실적 부진은 신흥시장 수요둔화에 따른 국내 공장 (수출판매) 및 브라질, 러시아 공장의 가동률 하락으로 원가율 훼손, off-lease 확대에 따른 리스 반납차량 처분손실 발생, 금융 인센티브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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