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컨센서스(추정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29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7% 늘어난 5194억원,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2335억원을 기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과 더불어 생활용품, 음료 사업부의 마진 개선으로 부문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컨센서스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지난 2년간 면세점 매출 위주로 성장했던 화장품 부문은 올해부터 해외 수출 매출 또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 내 'Whoo' 백화점 매장수는 연말까지 150개 정도로 확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조1220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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