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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FOMC, 지표 주목 속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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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뉴욕증시는 26일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하며 상승 개장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8포인트(0.16%) 상승한 18,005.3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3포인트(0.15%) 오른 2,091.08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애플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내구재 수주실적 등 경제 지표,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되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회의 결과는 다음 날 오후 2시 발표한다.

개장 후에는 4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와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되며 장 마감 후에는 애플과 이베이, AT&T가 실적이 나온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3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수주실적은 자동차와 컴퓨터, 전자기기 등의 부진으로 예상에 못 미치는 반등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3월 내구재수주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 증가에 못 미친 수준이다.


지난 2월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은 재고부족으로 상승했으나 예상에는 못 미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에 따르면 2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은 5.4% 높아졌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5%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 주가는 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0.23% 상승했다.


P&G는 1분기 순익이 27억5000만달러(주당 97센트)를 나타내 전년 21억5000만달러(주당 75센트) 순익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회사의 분기 주당 순익은 86센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세계 원유 공급 과잉 우려 완화와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74% 상승한 43.38달러에, 브렌트유는 1.66% 오른 45.22달러에 움직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로, 11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을 53%와 71%로 반영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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