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메카 이끌 '게임창조오디션' 5월3일 결선

[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차세대 유망 게임을 발굴하기 위한 '제3회 경기도 게임창조오디션' 최종 결선이 오는 5월3일 성남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게임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게임 오디션이다. 접수된 61개팀 가운데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 멘토링 및 크라우드 펀딩 런칭 과정을 모두 통과한 10개 팀이 참여한다.

게임창조오디션 포스터

최종결선에서는 100인의 모의펀딩 투자자와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총 5개팀이 선발돼 1억5000만원의 개발지원금과 개발공간이 제공된다. 신용보증기금에서 3년간 기업 당 최대 30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심사위원으로는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4:33, 쿤룬코리아, 웹젠, 게임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업 등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최종오디션에 진출하는 10개 게임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게임성을 검증받았고, 일부 게임은 일종의 팬덤도 형성돼 있다"며 "창의력으로 무장한 게임 콘텐츠에 경기도의 지원을 더해 경쟁력 있는 게임이 완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게임창조오디션은 누구나 참관 가능하고, 12시부터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형 모니터, 기어 VR 등이 제공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된다.

게임창조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032-623-8084) 또는 경기도 콘텐츠산업과(032-8008-46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달 18일 1차 오디션을 통해 ▲인디개발사의 콘솔게임 '블랙위치크래프트' ▲모바일용 액션 MMORPG '가디언즈' ▲기발한 선거게임 '뽑아주세요' ▲스토리형 싱글게임 '마녀의샘2' ▲3D퍼즐게임 'SPACE DOM' 등 10개팀을 선정했다.

이어 이달 1일부터 3주간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싸이트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총 875명으로 부터 2700여만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펀딩에 참여한 10개팀 모두 목표금액인 100만 원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마녀의 샘2의 경우 700만원, 참가팀 절반이 300만원 이상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