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추신수·박병호, MLB 올스타 투표 후보 선정

박병호[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는 6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제87회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후보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3루수 올스타 후보,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올스타후보,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올스타 후보에 올랐다. 강정호는 지난해 무릎을 다쳐 올 시즌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고, 추신수도 종아리 부상으로 다섯 경기에만 출전했으나 후보로 뽑혔다. 박병호는 데뷔 첫해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올스타는 오는 7월 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한다. MLB닷컴 홈페이지나 메이저리그 서른 개 구단 홈페이지에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5월에는 한국어 투표 시스템도 열린다. 투표는 1인당 최대 35회, 하루 최대 5회씩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