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상황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구조완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21일 오후 북구 오치동 소재 시온교회 공사현장에서 4층 천정(반자) 붕괴로 인해 매몰된 근로자 2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붕괴사고는 지상4층, 지하1층의 광주시온교회 공사현장의 4층에서 설치해 놓았던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작업자 2명이 매몰되면서 발생했다.
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사고와 동시에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광주소방본부 특수구조단과 호남특수구조대의 지원을 받아 북부소방서장이 직접현장을 지휘하여 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구조작업을 시작한지 30분 만에 요구조자 1명(박00/남/50세), 15분 후 마지막 요구조자(정00/남/28세)의 구조를 끝으로 긴박했던 구조 활동을 마무리 했다.
구조된 2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경상으로 밝혀졌다.
구조작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은 요구조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가정으로 보내기 위한 현장 대원들의 의지와 더불어 투철한 사명감이었기에 가능했다.
붕괴현장 구조에 최선을 다한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조호익 대장은 요구조자를 바라보며, 계속된 대화를 통해 꼭 살려 내겠다는 다짐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조태길 북부소방서 서장은 “매몰자들을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한 구조대원 및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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