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19대 국회에 계류 중인 시급한 법률들이 자동폐기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등 관련법안의 일괄처리를 위해 3당 대표 회담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경제·민생 분야의 협치(協治)를 요구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유권자들은 투표를 통해 장기침체 조짐을 보이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를 명령했다"며 "쟁점법안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과감하게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여야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3당 대표가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신속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며 "청년고용할당 문제, 중소기업문제, 대규모 실업에 예비한 사회적 안전망 문제, 전·월세 대란 대책까지 포함해 긴급현안으로 떠오른 모든 문제에 대해 논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